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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점

전주 한옥마을 맛집(떡갈비)

 

무더운 어느 여름날 갑작스럽게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휴가때 모이기도 정말 힘든데 내일 여행이나 갈래???

이렇게 시작된 여행!! 술마신 바로 다음날 남자 4명이서 급하게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남자들끼리 그것도

4명이서 어디로 갔을까요?? 바다??  아니고요~~ 그럼 계곡??  이것두 아니고요~~ 그럼 강이나 호수 ??

이것또한 아닌 갑자기 무언가에 홀린듯 말해버린 친구의  전주 한옥마을 가자!!!  

ㅋㅋ 상상이 되시나요?? 남자4명이서 한옥마을~~

 

그렇게 떠난 여행은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기분좋게 시작이 되었죠~~ 가는내내 차안에서 흥겨운 음악과

도착하면 기다리고 있을 맛있는 음식들을 생각하며 신나게 달려서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을 했죠!!!

 

근처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에 도착할때 까지만 해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예측을 할 수가 없었죠!!

기분좋게 입구에 들어서서 구경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더운날 왜이리도 사람이 많은건지 맛있는 음식점들

앞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꽉차서 줄을 길게 서야만했죠!! 하지만 맛있게 먹을껄 상상하며 처음에 두군데

정도는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보았지만 생각했던것만큼 맛이 있지도 않았고 그리고 나니 다른 집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게되었죠~~ 더욱이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지쳐가고 더위를 먹을 정도로 푹푹찌는 날씨는

점점 짜증만 더해가도록 만들었죠!!  하지만 저희는 우리가 여기를 어떻게 왔는데 구경이라도 하자고 하며

열씨미 돌아 보고서 지칠대로 지쳐서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고 한옥집을 잡아서 숙소로 들어갔죠!!!

 

허무하게 지친몸을 추스리면서 유명한 막걸리 골목을 검색하여 다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잘못하는 바람에 다른 시장을 갔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찾아서 막걸리 골목에 도착을 하자 또다시 많은

인파에 기다리는 줄들을 봐라봐야만 했습니다. 돌고 돌다 겨우 자리가 난 집으로 무작정 들어갔는데요

들어가자마자 많은 사람들때문에 정신 못차리시고 손님들에게 짜증을 내시고 계시는 사장님이란 벽에

부딛쳐야만 했죠!!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 겨우 들어온 가게였기에 그냥 참고 시켜서 먹었는데 TV에서 보던

막걸리를 먹을때마다 상이 바낀다던 그런것들은 볼수없이 4명이 왔으니 가족상을 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시키는데로 시키고 기다렸는데 허무하다못해 너무나도 허술한 반찬들에 놀랄 수 밖에 없었죠!!!

어이가 없어서 한상이 끝나면 또 괜찮은것들이 나오겠지 하며 막걸리를 비우고 있는데 다음상에서도

상상 이상으로 허술하고 그닥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는것들로 끝을 냈죠!!! 대~~~~박~~~~~~~

 

그렇게 기대하던 막걸리 골목이 이정도였다니 저희가 들어간 그곳만 그랬던 것인지 다른곳을 가보지 못해서

알수가 없었지만 기대하고 기대하던 막걸리집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나버리고 말았지요~~ 안좋은 기억만을

남긴채로 말이죠!!!   ㅠ.ㅠ

 

날은덥고 계속 실망만 이어지고 있기에 우리는 잠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가려고 카페에서 시원하게 빙수나

먹고 가려고 들어갔는데 찬바람이 쌩쌩한 카페를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생각처럼 시원하지도 않고 주문한

빙수가 메뉴판 사진에 있는것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 주더라구요!!!

오늘은 망하는 날인가보다 생각하며 얼른 먹고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신시가지에 가서 시원한

맥주나 마시고 들어가자며 맥주집을 찾아서 들어갔는데 거기도 너~무 시원하지가 않은거에요!!

날이 너무 덥기도 하고 제가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다른곳으로 또 가기가 싫어서 맥주한잔 얼른 먹고

짜증이란 짜증은 서로서로 다 내면서 숙소로 왔더니 여기가 지상낙원~~ 아까 저녁때 나가기전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나갔더니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너무너무 시원해서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

진작에 술이나 사들고 숙소에서 놀껄 그랬다면서 다들 후회를 했네요~얼른 씻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잤더니 추위에 떨면서 잤는데도 그게 너무 좋았다는~~ ㅋㅋㅋ  밖에서 너무 몸고생 맘고생을 많이했더니

기억에 남는건 숙소에서 시원하게 잔게 젤 기억에 남네요~~~ ㅎㅎㅎ

그렇게 남자 4명이서 놀러를 가서 술도 안취하고 자버린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네요~~ 그리하여 다들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씻고 전날 먹은게 너무 허술해서 아침부터 떡갈비를 검색해서 9시에 떡갈비 집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전주여행 2틀만에 처음으로 정신을 가다듬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네요~~ 그전에 먹었던것들은 사진을

찍을 생각조차 안드는 음식들이었거든요~~~  검색을 하다가 숙소 근처에서 찾아낸  한옥 소떡갈비 집!!

 

오픈이 9시 30분부터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너무 빨리 도착을해서 죄송하게도 9시부터 가게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이 조금 일찍 주문을 받아 주시더라고요!! 너무 너무 감사했네요~~

 

 

 

그렇게 저희는  소떡갈비+전주비빔밥 2개 와 소떡갈비+대통밥 1개 를 주문했습니다.

4명이었는데 한 친구는 전날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장염에 걸려서 이 맛난걸 못먹었답니다. ㅠ.ㅠ

 

 

 

 

기본찬들 금방 무쳐서 나온 잡채도 너무 맛있고 다른 반찬들도 다 깔끔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렇게 반찬이 동날때쯤 드디어 나온 떡갈비!!

두~~~~둥~~~~~~~~~~~~~~~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럽죠!! 근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나이 먹도록 제대로 떡갈비를 먹어본적이 없더라고요~~

이날이 인생에서 첫 떡갈비 였던거있죠!! 캬캬캬~~  근데 너무 너무 부드럽고 어찌나 맛이있던지 간이 달지도않고

딱 좋더라고요!!     친구들이 처음 먹어보는 촌놈이라며 많이먹으라고 많이 양보를 해줘서 정말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네요!!! 착한 친구들아 고맙당~~ ㅎㅎ 

 

그리고 세트로 나온 전주비빔밥과 대통밥이에요!!

 

 

전주 비빔밥도 새콤달콤 맛있었구요~~ 사진에 대통밥을 잘 못찍었는데 너무 찰지고 간도 간간한게 제입맛에 딱이었네요!!

 

이렇게 배불리 맛나게 먹어본것두 오랜만이었던것 같네요!! 전날의 여행은 최악이었지만 아침을 기분좋게 먹고나니 다른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안좋았던 기억을 뒤로하고 잽싸게 인천으로 올라 왔답니다. ㅋㅋㅋ

 

1박 2일 동안 찍은 사진이라곤 떡갈비 하나네요~~ 가기전에는 맛있는거 많이 먹고 찍어와서 소개해 드릴려고 그랬는데

어찌하다보니 이거하나 건졌네요!! 죄송해요 많은것들을 못 보여드려서요~~~ ㅋㅋ

 

그래도 후회없는 떡갈비 맛집 ~~ 전주여행을 가시면 다른 맛있는 집들도 있겠지만 꼭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이지 생각하기 싫은 힘든 여행이었는데요 너무나도 갑자기 가게된 친구들과의 여행이 좋은 기억들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이것 또한 나중에는 우리 친구들의 추억이 되겠죠!!! 

 

이것으로 미뤄뒀던 전주맛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사진은 별루 없는데 서두가 너무 길어서 힘드셨죠~~

기분좋게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