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천동 맛집(물갈비 맛집!!)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이렇게나 어렵다는걸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요~~

요즘들어서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시는 분들이 정말이지 너무나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계속 밀려있는 맛집들을 올려야지 생각만 계속 하다가 글을 올린지 일주일이 넘어서야

드디어 또 이렇게 책상앞에 앉았네요!! 휴~~~ 뭐이렇게 하는거 없이 바쁘고 시간은 속절없이

잘도 지나가는지 마음먹고 글한번 쓰기가 참 어렵네요!!!

 

서론이 길어졌네요~~ 오늘은 무려 한달전에 먹었던 물갈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이름도 생소한 물갈비 !!  여러분들은 들어보셨나요??

 

전 이번 휴가때 친구들과 전주여행을 급하게 가게되어서 차안에서 전주 맛집들을 검색하다

물갈비라는걸 알게되었는데요 그전까지는 듣도 보도 못한 메뉴였었죠!!

그런데 제 블로그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소개했던 전주여행을 망치고 돌아오는

바람에 전주에서는 그 유명한 물갈비를 먹어보지 못하고 올라왔었죠!!

 

그런데 올라온지 몇일이 지나지않아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네 근처에서 물갈비를

파는곳을 찾았다고 먹으러 가자더라구요~~ 캬~~ 얼마나 반가운 전화인지 열일 제껴두고

친구네 동네로 달려갔죠~~ 거기가 어디냐구요?? 저희집에서 너무나 먼 반대쪽 동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이었죠!! 친구가 운영하는 사무실이 산곡동에 있었거든요~~

참고로 저희집은 연수구 청학동 이랍니다.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며 1시간에 걸쳐서 친구 사무실에

도착을 했죠~ 친구사무실에서 10분정도 걸어 걸어서 찾아간 오늘의 맛집은요

원적산과 장수산 밑자락에 자리한 참돌 물갈비 집 입니다. 알고보니 여기는 청천동 이더군요!!ㅎㅎ

 

산 바로 밑자락에 위치를 해서 그런지 등산하시고 내려오시면서 많이들 찾아 오시는것 같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메뉴판부터 찍었네요~~ 고민할필요 없이 바로 물갈비 3인분을 시켰습니다.

저희는 물갈비를 맛보는게 목적이었으니까요~~ ㅋㅋㅋ

다른 테이블을 보니 소불고기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메뉴가 많지 않은편이니 골라먹기 편하겠죠!! ㅋㅋ

 

 

기본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다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순두부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계속 리필을 하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기본 반찬들을 동내고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메인 음식인 물갈비가 등장하셨습니다.

왠지 그냥 맛있을꺼 같은 비쥬얼!!ㅋㅋ

어떤 맛일지 너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물갈비가 끓기 시작하고 마치 갈비찌게도 아니고 그렇다고  갈비찜도 아닌 딱 

중간정도의 비주얼 이었는데요~

 

너무 국물이 자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많지도 않고 딱 적당히 있더라구요!!

어떠신가요 막 땡기지 않으신가요 ??

다시보니 또 군침이 도네요~~ ㅎㅎ

 

 

 

드디어 맛을 보았습니다. 어때보이시나요? 갈비는 보들보들하고 국물은 매콤하니 육수가 우러나와

진하고 딱봐도 그냥 소주안주지요!! 캬~~ 바로 소주잔을 기울이게 되는 그런 맛이랍니다.

친구들이 다들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기 바빴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처음엔 매콤하던 맛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매워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더더욱 매워지는거 같더라고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전 매운걸 잘 못먹거든요~~

에어컨 바로 앞에 앉아서도 땀을 계속 흘리면서 먹는데 매운데도 계속 땡기는 맛! 어떤 맛인지 아시죠~~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소주잔을 비워가며 가뿐하게 클리어를 해주고 항상 이런종류의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매콤한 맛과 고소한 맛의 조화가 끝내주더라구요~~ 역시나 볶음밥도 야무지게 싹싹 비워주고서야

가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까지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습니다.

다른분들도 한번쯤 가서 드셔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두 또 가서 먹고싶네요~~

 

그런데 저한테는 반전이 남아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속이 뜨겁게 뜨겁게 끓어오르더니

그다음날 아침에 화장실로 바로 직행을 했다는것이지요~~ 설@!!  ㅋㅋㅋㅋㅋ

저처럼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심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내용들이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