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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디트로이트 여행!!(델타항공 탑승기)

늘부터 몇달간 미국여행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영어는 1도 모르는 영어 무식자가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2월 초 ....

영어 무식자의 미국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델타항공 입국수속 카운터

C를 찾아가 입국수속을

마치고 비행기 티켓을 받아드니

드디어 여행을 가는 실감이

나더라구요!! ㅎㅎ

입국 절차를 마치고 셔틀을 타고

이동하여 124번 게이트로 갑니다.

 

 

 

저를 디트로이트까지 안전하게 실어다

줄 항공기가 대기를 하고있습니다.

최고속도 900km, 최대 수송인원 376명 까지

탈수있는 보잉 747기 입니다.

 

입국심사가 까다로워 졌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복잡한게 별로 없더라구요~~

티켓팅하기 전 미리 직원들이 앞에서

어딜가는지, 여행 일정, 가지고가는 금액,

여행 목적, 등을 물어보고 끝이었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시고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비행기에 탑승하여 좌석에 도착하니

델타항공의 기본 편의 용품들이

저를 반겨주네요!!

편의용품으로는 담요, 귀마개, 안대, 슬리퍼,

이어폰이 있습니다.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장장 12시간의

비행을 준비합니다.

비행을 시작하자마자 조금후에 음료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전 바로 맥주한잔의 여유를 찾았습니다.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영화 한편을

시청하고 나니 금방 기내식이 나옵니다.

전 소고기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기내식은 언제 먹어도 이상하게 맛있게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ㅎㅎ

아쉬웠던점은 밥의 양에비해 고추장이

너무 적어서 싱겁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영화시청 타임!!

델타항공은 비행 중 기내 안에서 무료

문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 후에 메신져로

사람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단 문자 메시지만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음성파일은 보낼 수 없었습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다시

먹방 타임이 왔습니다.  간식으로

크림부추버섯랩과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건지 너무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맥주를 달라고 해서

안주로 먹었는데요~~ 맥주의 쌉쌀함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이 참 잘어울렸습니다.

 

다시 긴긴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을때쯤 마지막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소불고기 덮밥!!

 

 

 

마지막 기내식도 맛있게 먹고 나니

얼마후에 디트로이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상 시간보다 40분정도 일찍 도착을

했다고 방송을 해주시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부터 제일 중요한

입국심사가 남아있는데요 영어를 못하는

저같은 분들이 제일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부분이죠 ~

저역시도 영어 무식자이기 때문에

출발하기전에  유투브에서 입국심사

동영상을 찾아서 보고 준비를 했었는데요

줄을 서서 기다리다 미쿡 아저씨가

오라고 손짓을 하셔서 앞으로 갔습니다.

동영상을 본게 조금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만 저에게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여행  기간이 80일 정도 되다보니까

왜이렇게 길게 가냐고 테클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안통하니 설명을 잘 할 수가 없어서

버벅이고 있으니 2차 심사하는 방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ㅠ.ㅠ

거기서 무려 한시간 이상 심층 심사를

했는데 어짜피 거기서도 영어가 안되긴

마찬가지라 헤매고 있을때쯤 델타항공

여직원분이 도와셔서 겨우 겨우 공항을

빠져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아찔한 경험이었죠~~ 잘못했으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뻔했습니다.

 

그렇게 공항을 힘들게 빠져나와서

누나의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긴장이 풀려서 바로 뻗어버렸죠~~ ㅎㅎ

 

힘든 시간이 지나갔으니 이제부턴 좋은일들만

있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보낼 수 있길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   이상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