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고창여행 학원농장(청보리밭 축제,메밀꽃 축제, 해바라기꽃 축제)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고창여행 특집을 준비해 봤습니다.

고창여행!! 첫번째 시간!!    같이 떠나 보실까요~~

 

길고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에 아버님이 계시는 고창으로 내려갔는데요~~ 전 일이있어서

연휴보다 일찍 평일에 내려갔었습니다.  항상 내려가는 시골이지만 고창에 대해서 아는게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촌동생과 고창 여행 투어를 계획 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고창이라는 곳에 생각보다 참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첫번째 여행지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참 많은 분들이 오시는 관광명소인데요~ 얼마전에 티비에서도

다큐멘터리로 방송이 되기도 했는데요 티비 드라마나 영화, CF 어느하나 빠지지 않고

아주 많은 곳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랍니다. 

 

이정도면 아시겠나요?? ㅎㅎ 짐작은 하실 것 같은데요~~ 바로 고창의 명소 학원농장 입니다.

봄에는 청보리축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메밀꽃 축제와 해바라기꽃 축제가

열리고 있지요~~  다큐를 보다 보니깐 사장님께서 고생 고생 하시면서 일구신 농장이더라구요

저는 저희 선산이 바로 옆이라서 예전부터 지나 다니며 이름은 들어 왔습니다만 코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거든요~~

 

그런곳을 이제서야 드디어 그곳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러 가보았습니다.

차를 타고 입구에 내려보니 생각한 것 보다 엄청나게 넓더라구요~~

이쁜 꽃들이 저희를 반겨주고 있더라구요~ 이런곳은 연인과 함께 가야 하는건데 ㅠ.ㅠ

평수가 너무 넓다보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보시게 하기위해서 개화시기를 맞춰서

구역마다 기간을 조금씩 늧춰서 심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꽃들이 만개한

구간도 있고 조금 지고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부 꽃밭이라는거 얼마나 넓은지 아시겠죠 ㅎㅎ

 

 

연인분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사진을 찍어대셔서 부러워서 오래 못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어느정도 메밀꽃길을 거닐다 해바라기꽃 축제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ㅋㅋ

해바라기 꽃도 이정도 군집을 이루고 있으니깐 정말 멋있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는 여기 학원농장에서만 볼 수 있겠지요~~

보면 볼수록 농사를 지으시는 사장님이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관농업을 시작하신 분이시라고 들었는데 사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해바라기꽃 입구에는 도깨비마차 체험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유명한 도깨비를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도깨비 드라마에도 배경으로 나왔었더군요!!

마차를 타고 한바퀴 도는 건가봐요~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가격을 물어보니 1인당 만원이라고 하셨어요!! 저희는 그냥 왔지만 가족분들은 아이들과 한번

타보셔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축제에서 먹을께 빠지면 안되겠죠~~ 한쪽으로 매점과 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 오른쪽으로 가시면 고창의 특산물들도 파는곳이 있는데요 꼭 들르셔서 맛있는

고창 특산물도 많이들 맛보시고 사가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점심때 도착한 관계로 도착하자마자 배부터 채우려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ㅋㅋ

 

 

 

 

저희는 남자 2명이 갔기때문에 새싹비빔밥 1개, 메밀 물국수 1개, 보리해물 부침개 1개를 시켰습니다.

제일먼저 비빔밥과 메밀국수가 나왔습니다.  밑반찬들도 직접 만드시는 건지 먹을만 했구요~~

비빔밥은 맛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메밀국수가 생각보다 별루여서 실망을 했습니다.

그날도 날이 엄청 더웠는데요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시원하지가 않고 미지근 하더라구요~~

간은 심심한 편이라서 식초나 와사비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구비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얼음을 더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도 각얼음 몇개를 넣어주시고 말더라구요 ㅜㅜ  각얼음이 비싼건지

얼음이 떨어지신건지 그렇게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참 먹고 있을때 파전이 나왔는데요~~ 파전을 한입 먹자마자 메밀국수로 아쉬웠던 마음이 조금 이나마

풀어지더 라구요~~ 보리가루로 해서 그런건지 평소에 먹던 부침개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배가 고파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식당에서 먹은것은 메밀물국수때문에 점수를 많이 깍아 먹은 것 같네요~~ 다른 음식들은

대체로 맛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축제가 다 끝이 났겠지요~~ 또 다시 내년 봄 청보리축제를 기다려야 하겠네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연인들과 또 가족들과 가보시는게

좋겠지요~ 이상으로 고창여행 첫번째 학원농장편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